안동 하회마을, 관람객 100만명 돌파
안동 하회마을, 관람객 100만명 돌파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7.12.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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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100만명 이상 방문 기록
안동시 하회마을이 4년 연속 100만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관광객 편의시설을 늘릴 예정이다. (사진=안동시)
안동시 하회마을이 4년 연속 100만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관광객 편의시설을 늘릴 예정이다. (사진=안동시)

경북 안동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있는 하회마을 방문객이 지난 2일 100만935명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05만5153명에 이어 2015년 103만5760명, 2016년 102만1843명이 하회마을을 찾았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2주정도 이르게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까지만 해도 지난해 보다 3만4000명 정도 적었으나 7월 이후 급격히 늘어났다. 이는 TV프로그램 노출과 문재인 대통령의 하회마을 깜짝 방문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앞으로 시는 지속적인 1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객 주차장 확충 △유개 버스승강장 설치 △전기자동차 충전소설치 △셔틀버스 승차지 및 매표소 이전 등 관람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재완 하회마을관리사무소장은 “관광편의 시설 확충과 함께 선유줄불놀이, 각종 문화체험행사,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꾸준하게 보여 줄 예정”이라며 “쾌적한 관람환경과 친절도 향상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