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후암동, '와글 와글 후암골’ 잔치 연다
용산구 후암동, '와글 와글 후암골’ 잔치 연다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7.12.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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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 지원사업 ‘동별 네트워크 파티’ 일환
용산구 후암동 주민들이 동별 네트워크 파티인 '와글 와글 후암골'잔치를 연다. (사진=용산구 후암동)
용산구 후암동 주민들이 동별 네트워크 파티인 '와글 와글 후암골'잔치를 연다. (사진=용산구 후암동)

서울 용산구 후암동 주민들이 오는 6일 저녁 6시30분 후암동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와글 와글 후암골’ 잔치를 연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잔치는 ‘2017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주민참여 지원사업’ 대미를 장식할 ‘동별 네트워크 파티’의 일환이다.

구는 찾동 시행에 맞춰 지난 7월부터 주민참여 지원사업을 이어오면서 동별 주민모임 3개 이상 신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총 40개 모임이 공모를 통해 구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후암동에서는 △놀이레시피 △그림책으로 인문학하는 엄마 △첼로줌마 등 3개 모임이 만들어졌다. 아이들에게 놀이를 가르치고 책을 읽거나 음악을 연주하며 육아와 취미를 공유하는 모임이다.

후암동 네트워크 파티에는 이들 모임 외 지역 내 5개 마을공동체 모임인 △후후맘놀이터 △동산바치 △놀자아 △와글와글 후암인 △남산후암골 마을가드너와 주민자치위원회 등 기존 직능단체 회원이 함께한다.

행사는 축하공연과 활동사례 발표, 마을퀴즈, 음식나눔 순으로 진행된다.

놀이레시피 ‘키즈요가’, 첼로줌마 ‘첼로공연’ 등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축하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돋우고 마을지도 제작, 마을가드닝 등 사업별 성과를 발표한다.

특히 마을공동체 ‘와글와글 후암인’은 앞뒤로 ‘커뮤니티 지도’와 ‘문화마을 지도’를 담은 마을지도를 500부 제작,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지역의 다양한 소모임과 산책코스를 주민들에게 소개한다.

이어 후암동의 역사와 문화, 마을살이에 관한 퀴즈를 풀어보는 ‘도전 골든벨’ 행사와 음식나눔을 통해 주민, 단체 간 친목을 다진다.

또 부대행사로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이웃과 나누는 ‘물건 공유’, 모임별 사진전시, 다큐멘터리 영상 촬영 등을 진행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네트워크 파티는 마을공동체 사업 성과를 나누는 자리”라며 “새로 결성된 마을공동체와 기존 주민모임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네트워크 파티는 12월 4일부터 15일까지 2주 간 지역 내 14개 동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