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ITX-새마을호' 운행중단 철회 강력 요구할 것"
"영주 'ITX-새마을호' 운행중단 철회 강력 요구할 것"
  • 박윤구 기자
  • 승인 2017.12.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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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운행 중단 철회 촉구 캠페인 전개
청량리~영주 ITX-새마을호 운행 중단 철회 촉구 캠페인 단체사진 (사진=영주시)
청량리~영주 ITX-새마을호 운행 중단 철회 촉구 캠페인 단체사진 (사진=영주시)

경북 영주시는 지난 2~3일 청량리~영주 ITX-새마을호 운행 중단 철회 촉구를 위한 탑승 캠페인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영주시청 전 간부공무원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참여해 ITX-새마을호 운행 중단 철회를 요구하는 ITX-새마을호 탑승 체험으로 전개됐다.

시는 캠페인을 통해 현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지방분권 정책을 강조하는 자치분권 로드맵을 발표하는 상황에서 지방의 교통편의성을 저해하는 ITX-새마을호 열차운행 중단은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영주지역은 중앙선과 경북선, 영동선이 경유하는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공사 중인 중앙선 철도 복선 전철화 사업과 국정과제로 계획 중인 동서고속철도 사업 등 국가 철도 정책이 추진 중인 지역이라며 ITX-새마을호 전면 운행 중단 소식으로 시민들의 실망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욱현 시장은 “중앙선 철도 복선 전철화 시대를 앞두고 철도이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운행 중단 철회 요구를 위해 국토부와 철도공사 항의방문과 제천시, 단양군과 공동대응 방안 등 ITX-새마을호 운행 중단 철회를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