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상승세 멈춰… 70%대 초반 유지
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상승세 멈춰… 70%대 초반 유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12.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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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보다 1.5%p 하락한 71.5%
정당지지도 민주 52% 1위… 국민 4.6% 꼴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70%대 초반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리얼미터 여론조사(CBS 의뢰, 지난달 27일~이달 1일 성인 2519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5%p 하락한 71.5%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4%p 오른 22.8% 모름 또는 무응답은 0.1%p 오른 5.7%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4주간의 상승세를 멈췄다.

'국군 사이버사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 구속됐던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이 구속적부심을 통해 풀려난 이후 정치보복 논란이 불거진 게 영향을 미쳤다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9.4%·2.9%p↓), 대전·충청·세종(70.5%·2.6%p↓), 부산·경남·울산(62.8%·1.8%p↓), 경기·인천(75.0%·1.4%p↓)에서 떨어졌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0.3%·7.9%p↓)에서,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0.9%·5.2%p↓)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52.0%(0.2%p↑)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도 1.2%p 올라 17.6%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바른정당은 5.2%(0.3%p↓), 정의당 5.1%(1.0%p↓), 국민의당 4.6%(0.1%p↑)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