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 우리가 최고랍니다”
“사랑나눔, 우리가 최고랍니다”
  • 이현석기자
  • 승인 2008.09.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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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재학생 11.2% 헌혈 참가
건양대 재학생 8000여명중 913명이 헌혈에 참여해 헌혈률이 11.2%로 조사됐다.

건양대는 18일 헌혈봉사를 통한 사랑나눔에 앞장선 정보전자공학과 등 4개학과를 시상하고 헌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올 1학기 전자정보공학과 재학생 142명중 40명이 헌혈에 참여해 28.2%로 가장 높았으며 운동처방학과는 271명중 60명(27.6%), 화공생명공학과는 131명중 33명(25.2%)이었으며 제약공학과는 30장의 헌혈증서를 기증해 사랑나뭄 봉사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현(전자정보공학과 3학년)군은 “혈액에서 혈청과 혈장을 빼내는 혈소판 헌혈을 했는데 1시간 30분동안 바늘을 꽂고 있으려니 힘들었지만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건강한 혈액을 주기 위해 정기적으로 등산도 시작했다는 김군은 “학과 학우들의 의견에 따라 헌혈증서도 모두 기증할 예정”이라며 밝게 웃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헌혈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콩트도 선보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건양대는 혈액부족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대두되자 지난 2004년부터 교내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헌혈캠페인 지속적으로 펼쳐 왔는데 현재까지 약 4천6백여명의 학생들이 헌혈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