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 신청사 준공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 신청사 준공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12.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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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비 등 450억 투입…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 신청사 조감도 (사진=부산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 신청사 조감도 (사진=부산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가 부산 덕포동에서 본격적인 신청사 시대를 열었다.

부산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가 5일 오후 2시 덕포동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제조업 중심의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1989년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이다.

그동안 부산대학 내 둥지를 틀고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시작한 동남본부는 2007년 부산지사과학산업단지로 이전한지 10년 만에 독립 청사를 갖게 됐다.

독립 신청사는 부산시가 제공한 부지 2만4319㎡에 총 450억원(국비 350억, 시비100억)을 투입해 지하2층·지상4층 규모로 건립됐다.

동남본부는 이곳에 300여종의 다양한 첨단장비와 시설을 비롯해 전문 인력들을 갖추고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의 기술 혁신 거점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청사 준공식에는 서병수 시장, 장제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중소·중견기업 대표와 유관기관, 지역 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생기원 동남본부가 최첨단 장비와 시설, 전문인력을 토대로 신산업의 용광로에 불을 지펴 침체된 지역경제를 뜨겁게 달궈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