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3D프린팅 창작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금오공대, 3D프린팅 창작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7.12.04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계시스템공학과 ‘감성Eng’팀, 재난지역 탐사로봇 출품
구진성 학생이 최우수상 수상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금오공대)
구진성 학생이 최우수상 수상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금오공대)

금오공과대학교는 ‘제1회 3D프린팅 창작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에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금오공대에 따르면 구진성 기계시스템공학과 학생(4년)외 2명으로 구성된 ‘감성Eng’팀은 움직이는 창작물 단체부문에서 ‘재난지역 탐사로봇(Exploration robot)’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크기 56×68×46cm, 무게 약 6kg의 탐사로봇은 2대의 3D프린터로 250시간 이상을 소요해 만들어졌고, 몸체 28개, 바퀴 12개, 로봇암(robot arm) 50개, 기타 센터에 20개 등 전체 100개 이상의 부품을 출력해 제작됐다.

특히 탐사로봇은 공간적 제약이나 잠재적 위험요소로 인해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로봇을 보내 내·외부 상황들을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면 장착된 로봇암을 이용해 재난지역의 샘플 채취와 장애물 제거 등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건물 붕괴 지역, 오염 지역 탐사 등 민간목적의 사용은 물론 군사적 용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진성 학생은 “3D프린터를 통해 작품 설계 및 제작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많이 절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3D프린터의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안전 및 재난 대응 분야의 로봇을 연구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