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우강송산지구에 행복주택 250세대 짓는다
당진시, 우강송산지구에 행복주택 250세대 짓는다
  • 문유환 기자
  • 승인 2017.12.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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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LH 대전충남본부 업무협약… 2020년 준공 목표

충남 당진시는 LH 대전충남지역본부와 4일 당진우강송산지구 행복주택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LH에 우강송산지구 내 송산리 689번지 일원 9511㎡의 대지를 행복주택 사업부지로 30년 간 무상 제공하고, LH는 이곳에 25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을 건설해 공급하기로 했다.

시와 LH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이달 중 행복주택건설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공사 설계에 돌입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20년 준공할 계획이다.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우강송산지구와 인접한 합덕읍에는 합덕인더스파크와 합덕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서해선 복선전철 합덕역사도 건설이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당진 남부권은 예전에 비하면 인구도 줄고 발전이 정체돼 온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행복주택과 서해선 복선전철 합덕역, 합덕교육문화스포츠센터가 건설되면 주거와 교통, 문화.복지 인프라가 대폭 확충되는 만큼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주택은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건설해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당진에는 우강송산지구에 앞서 석문국가산업단지 주거지역 A-3블럭에 696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이 건설돼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