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낚싯배 사고 생존자 중 3명 퇴원
영흥도 낚싯배 사고 생존자 중 3명 퇴원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12.0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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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양호한 상태"… 병원서 해경 조사도 이뤄져
인천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전복 사고의 생존자가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전복 사고의 생존자가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인천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전복 사고의 생존자 3명이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등에 따르면 앞서 생존자 7명은 사고 직후 출동한 해경 등에 의해 구조돼 길병원(4명), 인하대병원(1명), 시화병원(2명) 등 병원 3곳으로 이송됐다.

생존자들의 건강상태는 병원 도착 당시 비교적 양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길병원으로 이송된 생존자 4명은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인하대병원과 시화병원에 이송된 생존자 3명은 이날 오후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생존자들은 병원 치료를 받으며 해경의 조사도 함께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6시9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 남서방 약 1해리 해상에서 낚싯배 선창1호가 유류선 명진15호와 충돌해 전복됐다.

사고 당시 이 낚싯배에는 선원 2명과 낚시객 20명을 포함해 22명이 승선했으며 이중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