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양호한 상태"… 병원서 해경 조사도 이뤄져
3일 인천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전복 사고의 생존자 3명이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등에 따르면 앞서 생존자 7명은 사고 직후 출동한 해경 등에 의해 구조돼 길병원(4명), 인하대병원(1명), 시화병원(2명) 등 병원 3곳으로 이송됐다.
생존자들의 건강상태는 병원 도착 당시 비교적 양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길병원으로 이송된 생존자 4명은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인하대병원과 시화병원에 이송된 생존자 3명은 이날 오후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생존자들은 병원 치료를 받으며 해경의 조사도 함께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6시9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 남서방 약 1해리 해상에서 낚싯배 선창1호가 유류선 명진15호와 충돌해 전복됐다.
사고 당시 이 낚싯배에는 선원 2명과 낚시객 20명을 포함해 22명이 승선했으며 이중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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