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낚싯배 전복 13명 사망·2명 실종… "선내 실종자 없어"(종합)
영흥도 낚싯배 전복 13명 사망·2명 실종… "선내 실종자 없어"(종합)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12.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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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 중 7명 생존… 실종자 찾기 위해 야간수색 돌입
사고 선박 영업허가·출항신고 등 정상적으로 이뤄져
해경 "영흥대교 교각 사이 수로 운항 중 충돌 가능성"
文 대통령, 해경 현장 도착 19분 만에 첫 보고 받아
3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크레인 선박이 전복사고로 침몰한 낚싯배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크레인 선박이 전복사고로 침몰한 낚싯배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와 급유선이 충돌해 낚싯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13명이 숨지고 선장과 승객 등 2명이 실종됐다.

사고 어선의 내부 모습. (사진=인천해경)
사고 어선의 내부 모습. (사진=인천해경)

이날 사고는 오전 6시 낚시객을 태운 사고 선창1호가 인천 영흥도 진두항을 출항해 연안 쪽으로 낚시를 위해 이동 중 9분 만에 일어난 것이다.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사건으로 3일 오전 인천해양경찰서 상황실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사건으로 3일 오전 인천해양경찰서 상황실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낚싯배 전복 사고로 청와대에는 긴박감이 흘렀다.

해수부 관계자는 "우선 실종자 수색에 집중한 뒤 중앙안전해양심판원, 해경 조사 등을 거쳐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