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사회 극복"… 고흥군, 다양한 보건사업 펼쳐
"초고령화사회 극복"… 고흥군, 다양한 보건사업 펼쳐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7.12.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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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조기검진 등 ‘찾아가는 보건서비스’ 대폭 확대
고흥군은 보건소를 주축으로 다양한 주민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고흥군은 보건소를 주축으로 다양한 주민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100세 시대를 맞이해 보건소를 주축으로 군민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 수 있는 다양한 주민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노령인구의 다변화에 따른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위해 보건기관에 근무하는 보건직 공무원이 걷기지도자, 웃음치료사, 힐링명상지도자, 발마사지 등 4개 분야의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이에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및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농어촌 지역의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기지개 이동 건강센터, 마을순회진료 등 10개 분야에 걸친 의료복지 종합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한 해 2만5400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만성질환자, 치매, 우울증 의심환자를 조기 발견해 전문 의료기관에 연계하고 이들에 대한 사후관리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자살 없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이장, 부녀회장 등 202명을 전국 최초로 ‘정신건강 마을지킴이’로 위촉하고 오는 2018년 치매안심센터 건축이 완료되는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시책들은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는 어렵지만, 건강증진시책추진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