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장식은 ‘트리’ 대신 ‘소품’
크리스마스 장식은 ‘트리’ 대신 ‘소품’
  • 김동준 기자
  • 승인 2017.12.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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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관심, 가성비 추구 소비 트렌드 영향
(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크리스마스 용품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트리와 트리 장식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한 2015년과 달리 작년에는 34%로 감소했다. 반대로 전구류 매출은 2015년 21%에서 지난해 31.5%로 대폭 증가했다.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1인 가구가 증가로 좁은 공간에 대한 효율적인 인테리어 수요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성향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이에 이마트도 이번 크리스마스 기간 트리나 트리장식 등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용품 물량을 줄이는 대신 인테리어용 소품을 크게 늘려 준비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주거 형태나 환경이 변화하면서 크리스마스 관련 용품도 작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가능한 가성비 좋은 소품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동준 기자 blaa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