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5·토트넘)이 토트넘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토트넘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왓퍼드와 원정 경기서 손흥민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방의 케인을 비롯해 2선에서 알리, 에릭센과 함께 토트넘의 앞선을 구축했다.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25분 에릭센이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쇄도하면서 밀어 넣어 동점골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리그 3호골이자 시즌 5호골이다. 또한 지난달 22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5차전 득점 후 3경기 만에 터뜨린 골이기도 하다.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줬다. 손흥민과 함께 휴고 요리스, 에릭 다이어, 무사 뎀벨레, 에릭센, 해리 케인이 7점을 받았다.
유럽축구통계전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8점을 매겼다. 팀 내에서 키에런 트리피어(7.4점), 뎀벨레, 에릭센(이상 7.1점)에 이어 높은 평가다. 해리 케인은 6.5점을 받는 데 머물렀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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