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법정시한 내 예산안 처리 어렵다"
정우택 "법정시한 내 예산안 처리 어렵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12.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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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인 2일 오후 각각 의원총회를 마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면담을 마친 뒤 방을 나서고 있다.  왼쪽부터 국회 예결위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 국민의당 김동철·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2018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인 2일 오후 각각 의원총회를 마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면담을 마친 뒤 방을 나서고 있다. 왼쪽부터 국회 예결위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 국민의당 김동철·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일 "예산안 처리는 자정 내(법정처리 시한)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을 나오며 기자들과 만나 "공무원수 합의를 도출하기 어렵고 최저임금도 협의하기 어렵다"며 "여기서 끝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요일에 결정을 할지 안할지 모르지만 월요일쯤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나더라도 냉각기같은 시간을 갖는 게 좋겠다"고 언급했다.

결국 여야는 2014년도 국회 선진화법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법정시한 내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