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일 "예산안 처리는 자정 내(법정처리 시한)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을 나오며 기자들과 만나 "공무원수 합의를 도출하기 어렵고 최저임금도 협의하기 어렵다"며 "여기서 끝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요일에 결정을 할지 안할지 모르지만 월요일쯤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나더라도 냉각기같은 시간을 갖는 게 좋겠다"고 언급했다.
결국 여야는 2014년도 국회 선진화법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법정시한 내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