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부국 기초 마련 최선 다 할 터”
“자원 부국 기초 마련 최선 다 할 터”
  • 전성남기자
  • 승인 2008.09.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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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한국농촌공사 사장 취임, 포부 밝혀
홍문표 한국농촌공사 사장<사진>은 17일 취임식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자원 부국 기초 마련에 최 일선에 서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경쟁력 있는 농촌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모색, 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부응 할 수 있는 첨병 역할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특히 농촌의 열악한 환경 해소와 반복되어지는 소모적인 부분을 찾아 과감한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농림해양식품부를 비롯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대안을 광범위하게 찾도록 전 직원들과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농촌이 살아야 국가 경쟁력이 살수 있다는 것은 현재 전 세계 국가들이 가진 공통 된 견해이자, 추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농촌을 흔히들 1차 산업에 머문 낙후 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이는 잘못 된 것”이라며”이제 우리 농촌은 1차 산업에 가공이 더해진 2차 산업의 전환기를 맞아 자원 부국의 경쟁력을 지닌 산업부분으로의 탈바꿈을 목전에 두고 있는 실정이고, 이 같은 현실 반영으로 농림해양식품부로 정부 조직이 개편되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사장은 “농촌에서 가장 중요하게 취급되어지고 있는 농기계 구입에 대한 불합리성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전제 한 뒤 “이들 농기계 구입비용으로 인해 현재 농촌의 어려움은 일일이 열거 할 수 없는 형편에 처해 있어 이에 대한 근원적인 대안을 정부 협조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 도출을 위해 농촌 공사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예정”이라고 취임 이후 역점을 둘 사업에 대한 입장을 표했다.

그러면서 홍 사장은 “이들 기계가 실재 농촌에서 벼 또는 농사를 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장비이나, 고가의 장비를 구입해서 사용 하는 일수는 1년을 기준으로 10일 정도이거나 한달을 넘지 않게 사용되고 방치되어 있는 게 오늘 날 농촌의 현실”이라고 지적하면서 “또한 이들 농기계 구입을 위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연대 보증을 서는 등으로 인해 농사를 지어서 수익을 낼 수 없는 상황이 도래하면 인근 지역 주민 모두가 빚더미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 이어져 왔다”고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촌 실정을 들려줬다.

홍 사장은 “이러한 농촌의 모순되고 끓이질 않는 악순환의 고리를 차단하고 농촌이 국가 경쟁력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협조를 얻어 농기계 구입을 농촌공사가 일괄 구매해 이들 기계를 농촌에 임대해 주는 등의 사업에 앞장 설 것”이라고 역설하며”농촌이 기피 받는 1차 산업이 아닌 국가 경쟁력 영순위의 2차 산업을 포함한 새로운 산업이라는 인식 고취를 위해 전력투구 할 것”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