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기술 문제는 면밀한 분석 필요"
우리 군이 북한이 지난 29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을 신형 미사일로 평가했다.
합동참모본부 노재천 공보실장은 30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 "초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하면 화성-15형은 신형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화성-15형은 외형상 탄두의 모습, 1·2단 연결 부분, 전반적인 크기 등에서 화성-14형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노 실장은 "그러나 세부 기술적 문제는 좀 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진전된 형태나 정확한 내용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29일 오전 3시17분경 북한이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고도 약 4500km, 예상 비행거리는 약 960km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지난 9월15일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한 이후 75일 만이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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