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화산 분화로 발묶인 승객 위해 '발리행 특별기' 띄워
대한항공, 화산 분화로 발묶인 승객 위해 '발리행 특별기' 띄워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11.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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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석 규모 A330 항공기…한국시간 오후 8시 55분 도착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화산의 분화로 현지에서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수송을 위해 30일 발리국제공항으로 특별기를 띄웠다.

이번에 투입된 항공편은 276석 규모의 A330 기종으로 이날 오전 5시 51분 승객 없이 인천공항에서 발리공항으로 출발시켰다.

현재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은 화산재 여파로 사흘간 폐쇄됐다가 전날 오후 3시부터 풍향이 바뀌면서 주간에 한해 공항 이용을 재개했다.

대한항공은 공항 부분 재개됨에 따라 현지에 고립된 여행객 수송을 위해 특별기를 긴급 편성해 투입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특별기는 이날 오전 11시 46분(현지시간) 발리공항에 도착해 오후 1시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는 이날 오후 8시 55분 도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추후 상황에 따라 정기편 운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