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협력사 결제시스템 지원 규모 1조원 돌파
르노삼성, 협력사 결제시스템 지원 규모 1조원 돌파
  • 김성욱 기자
  • 승인 2017.11.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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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부터는 2·3차 협력업체도 혜택
르노삼성자동차 엠블럼.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엠블럼.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작년 9월 도입한 협력업체 대상 상생결제시스템의 누적 발행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30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르노삼성이 지난해 9월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1차 협력업체에 대한 누적 발행금액은 총 1조4577억 원을 기록했다.

상생결제시스템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신용도를 활용해 은행 금융지원을 받는 제도다. 중소기업은 이 제도를 활용해 금융비용을 줄이고 납품대금도 조기에 받을 수 있다.

지난 5월부터는 2·3차 협력업체로까지 적용 대상이 확대돼 총 254곳이 혜택을 받게 됐다.

아울러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펀드 운용 20건, 구매조건부 신기술 개발사업 7건 등도 진행됐다.

황갑식 르노삼성자동차 구매본부장(전무)은 “상생결제시스템의 확대 적용이 국내 자동차 산업의 동반 성장 문화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협력업체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동반성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성욱 기자 dd9212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