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TSE 선진국 편입 여부 오늘 발표
한국 FTSE 선진국 편입 여부 오늘 발표
  • 신아일보
  • 승인 2008.09.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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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의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국 지수 편입 여부가 결정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마크 메이크피스 FTSE 회장이 직접 방한해 18일 오전 8시30분 거래소 서울사옥 11층에서 한국의 선진국 지수 편입 논의에 대한 결과를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은 2004년9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와 함께 세계 양대 투자지표로 평가되는 FTSE의 선진시장 편입에 대비한 공식 관찰국으로 지정됐으나 2005년과 2006년, 2007년 3년 연속 선진시장 편입에 실패했다.

유럽계 투자자금이 벤치마크 대상으로 삼는 FTSE의 선진국에 포함되면 4조 달러(약 4천43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자금의 일부를 유치할 수 있고 시장의 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다.

FTSE는 글로벌증시를 선진시장(Developed)과 선진신흥시장(Advanced Emerging), 신흥시장(Secondary Emerging), 프런티어 시장(Frontier) 등 4개로 구분하고 있으며, 한국은 현재 선진신흥시장에 속해 있다.

메이크피스 회장이 직접 서울에 와서 결과를 발표한다는 점에서 선진국 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