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헬스케어사업 부분 IPO 추진
지멘스, 헬스케어사업 부분 IPO 추진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7.11.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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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사업구조조정 중인 지멘스가 헬스케어사업의 부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지멘스가 이사회를 통해 내년 중반께 헬스케어사업 부분 상장을 목표로 세부적인 IPO 계획 사항을 조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헬스케어사업 주식의 15∼25%가 상장 대상이며 금액으로 따지면 60억∼120억 달러(6조5000억원∼13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는 최근 유럽에서 진행된 IPO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WSJ는 당초 지멘스가 뉴욕증시 상장을 선호했지만 현재는 프랑크푸르트 증시가 유력하다며 이번 IPO 추진은 지멘스가 진행해온 구조조정 가운데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