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관련 위험노출액 총 1555억원”
리먼 관련 위험노출액 총 1555억원”
  • 김미소 기자
  • 승인 2008.09.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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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ELS 1055억원,ELF 500억원 내외”
금융감독원 송경철 부원장은 17일 리먼브러더스 관련 국내 금융기관의 ELS(주가지수연계증권) 관련 위험노출액(익스포저)는 11개 증권회사의 1055억 원이라고 밝혔다.

송 부원장은 “ELS 익스포저 1055억 원 전액이 손실 처리되더라도 국내 증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손실 규모는 자기자본의 0.8% 수준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ELS 관련 익스포저 금액으로 지난 15일에 발표한 4000억 원은 6월말 기준으로 계산된 것으로, 6월 이후부터 리먼에 대한 거래를 지속적으로 줄여왔기 때문에 이번에 발표된 수치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LS의 상환(원금+수익)은 발행사인 국내 증권사가 지급 책임을 지므로 리먼 백투백 ELW의 경우에도 리먼의 파산여부는 ELS의 상환과 관련 없이 국내 ELS 투자자의 손실을 없다고 말했다 다만 500억 원으로 추정되는 액수가 100% 손실이 될 지 일부만 손실이 될 지는 좀 더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