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29일 오전 119소방대원들의 심신 안정을 도와줄 ‘힐링의 기적 11호’ 심신안정실의 개소식을 경기 남양주 별내동에 위치한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힐링의 기적’ 사업은 평소 화재 및 재난 출동이 잦은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해소 및 심신안정을 도와줄 환경을 마련하고자 KB손해보험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작년부터 진행해왔다.
이날 공개된 ‘힐링의 기적 11호’는 올해 지어진 첫 번째 심신안정실로, 심신안정실 내에는 소방구조대원들의 휴식을 도와줄 안마의자, 눈마사지기를 설치하고 각 구조대별 맞춤물품 등을 지원했다. 이번 개소식이 진행된 남양주 외에도 부산, 인천, 대구, 홍성, 태안, 전주, 남원, 군산, 거제 등 전국 각지 총 10개의 심신안정실을 금년 중 추가로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사업은 물리적 지원 외에도 소방대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주변의 관심 및 지원의 필요성을 알리는 SNS 영상을 공유함으로써 대중들의 공감대 조성 및 인식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작년에 진행된 SNS 캠페인의 경우 2만여 개의 ‘좋아요’와 3000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리는 등 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KB손해보험 소비자보호본부장 허봉열 상무는 “열악한 근무환경과 인명구조라는 중압감 속에서 고생하는 119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 드린다”며 “오늘 완성된 심신안정실이 소방대원들의 지친 몸과 마음에 힐링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