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트럼프 통화… '北도발' 한미 공조방안 협의
文대통령-트럼프 통화… '北도발' 한미 공조방안 협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11.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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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하고 단호히 대응키로… 6번째 전화통화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양국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양국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의 공조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한미 정상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20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정상은 북한이 국제사회 거듭된 경고와 일련의 유엔 안보리 결의 따른 단합되고 강력한 제제·압박에도 또다시 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 감행한 데 대해 강력 규탄했다.

또 굳건한 한미 방위태세를 토대로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제재와 압박을 계속함으로써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양 정상의 전화통화는 지난 9월17일에 이어 73일 만에 이뤄졌으며 이번이 6번째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3시17분경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탄종은 '화성-14형 계열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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