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발리공항 폐쇄 장기화에 '전세기 파견' 검토 지시
文대통령, 발리공항 폐쇄 장기화에 '전세기 파견' 검토 지시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7.11.29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 있는 ‘아궁 화산’의 계속되는 분화로 발리 공항의 폐쇄가 장기화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세기 파견 지시를 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정보장회의(NSC) 회의를 열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화산폭발로 발이 묶인 인도네시아 발리 교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호송을 위해 전세기 파견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발리 아궁 화산의 분화로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선 860여편의 이착륙 항공편이 결항됐으며, 이로 인해 12만 명에 달하는 여행객이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발리에 발이 묶인 우리 관광객은 800명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