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도발 강력규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
정부 "北 도발 강력규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7.11.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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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국제평화·안전에 중대한 위협… 한미 공조 통해 대응"
북한이 75일 만에 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29일 오전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이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에서 정부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북한이 75일 만에 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29일 오전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이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에서 정부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9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정부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정부는 "북한이 오늘 또다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하였다"면서 "북한의 반복적인 도발 행위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지금이라도 도발을 통해 얻는 것은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뿐이며, 핵·미사일 개발 포기만이 자신의 안보와 경제 발전을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우리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외면한 채 무모한 도발을 통해 긴장을 지속 고조시키고 있음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긴밀한 한미 공조를 통해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북한이 더 이상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비핵화를 향한 국제사회의 단합한 목소리에 호응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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