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취약계층 위한 '희망울림콘서트'
캠코, 취약계층 위한 '희망울림콘서트'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7.11.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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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다문화가족 등 8개월간 연습의 결실

지난 28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캠코 희망울림콘서트에서 공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캠코)

지난 28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캠코 희망울림콘서트에서 공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지난 28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캠코 희망울림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캠코가 취약계층의 문화예술과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희망울림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여자인 청각장애인과 어르신,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이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연습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합창, 풍물놀이 등의 결실을 부산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울림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된 캠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총 19개 문화예술팀과 7개 어린이 축구단 등 총 60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날 콘서트는 1~2부 구성으로 총 2시간 동안 8개팀 약 250여명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밝은 분위기로 꾸며졌으며, 2부에서는 특별 합동공연과 함께 감동의 무대가 펼쳐졌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콘서트는 희망울림프로그램에 참가한 모든 분들의 열정과 노력을 느낄 수 있는 훌륭한 무대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을 비롯해서 어르신·다문화가족 등 많은 분들이 문화에술 활동을 통해 희망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문창용 사장과 이만수 부산시 정무부시장, 전영근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 정경순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부산시민 300여명이 관객으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