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인재양성 위한 '장학금 기탁' 줄이어
단양 인재양성 위한 '장학금 기탁' 줄이어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7.11.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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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장학회에 올해 37회 총 1억9790만원 기탁

충북 단양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단양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단양장학회는 올해 (주)GRM 1억원, 단양골프협회 1000만원, (주)도담산업 1000만원, (주)데코파이브 500만원 등 37회에 걸쳐 총 1억9790만원의 장학금이 기탁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11월 들어서면서 단양지역 각계에서 장학금 기탁이 쇄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단양의료기 100만원, (주)아울 200만원을 시작으로 8일에는 성원마늘약선요리에서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23일 소백산농특산품직거래협의회 220만원과 산림조합 500만원, 27일 단고을 마늘 만두 200만원, 청파상사 300만원의 장학금을 냈다.

단양장학회는 올해 기부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릴레이 장학금 기탁운동도 전개했다.

이에 따라 개인 기탁자인 최광식 현대시멘트 공장장 300만원을 비롯해 금융기관, 음식점, 광고사, 출향군민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형태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단양라이온스클럽과 단천라이온스클럽, 평강라이온스클럽 등 친목 봉사단체와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 안산‧시흥 충북도민회, 대잠리 노인회도 장학금 행렬에 동참했다.

단양군친환경단체협의회와 한국쌀전업농단양군연합회, 단양군오미자생산자연합회, 단양작물보호제협회 등 농업인단체도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밖에 (주)지알엠을 비롯해 (주)경우크린텍, (주)대석조경건설, (주)데코페이브, 단양‧매포 신용협동조합, 바위집염소, 제일광고 등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정성을 보탰다.

올해 단양장학회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162명에게 3억2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데 이어 예체능학생과 우수졸업생에게도 751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또 단양고와 한국호텔관광고 등 명문학교 육성사업에 3000만원, 명문대학교 견학사업, 고려대학교 방학캠프 운영에 총 1300여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17개교 초‧중‧고등학교에 방과 후와 특성화 프로그램 사업비도 모두 5억원을 지원했다

류한우 군수는 “올 한해 단양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지역에서 꼭 필요한 재목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