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온달문화축제’ 내달 10일 개막
단양 ‘온달문화축제’ 내달 10일 개막
  • 단양/박종철기자
  • 승인 2008.09.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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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온달장군 승전행렬등 전개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온달문화축제가 내달 10일 개막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단양문화원의 주관으로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첫날인 10일은 ‘온달과 평강 사랑의 서막‘을 테마로 평강후예들의 한마당, 온달장군 승전행렬, 가을특집 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11일은 ‘온달의 꿈, 고구려의 혼, 평강의 사랑’을 주제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온달장군 윷놀이대회, 온달장군 진혼제, 퓨전전통음악공연, 남사당 외줄타기, 전통혼례 재현, 고구려 마상무예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2일은 온달장군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전통무용?시조창 타령 등 예악의 향연, 마술공연, 비플러스 공연, 중국 기예단 공연 등이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 부대행사로 고구려 말 타기 체험, 고구려 놀이문화 체험, 고구려 토기제작 체험, 고구려 복식 체험, 서양화 전시회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온달관에서는 관광단양사진공모전 수상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996년부터 온달과 평강공주의 설화?전설을 바탕으로 온달산성(아단성)과 온달동굴, 온달세트장 일원을 대상으로 축제를 시작한 이래 13년 동안 꾸준히 북부권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계승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