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내달 12일… 이주영·나경원 등 준비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내달 12일… 이주영·나경원 등 준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11.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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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9일-정우택 15일 안 절충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오는 12월12일 실시된다.

28일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홍준표 대표의 12월7일안과 정우택 원내대표의 12월15일 안을 절충해 12월12일으로 경선일이 최종 확정됐다.

당초 홍 대표는 정기국회 회기 종료일인 12월9일 이전에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해야 한다는 이유로 7일 경선을 주장했다.

반면 정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회기 중에 경선을 하면 당이 국회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비판에 직면한다며 회기가 끝난 이후인 12얼15일을 주장하며 맞서왔다.

이를 두고 한국당 '투톱'이 원내대표 경선 일정을 두고 파열음을 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양측은 경선 시점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12일로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원내대표 경선에는 이주영(5선)·나경원·유기준·조경태·홍문종(이상 4선)·김성태(3선) 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