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저소득 1인가구 의식주 책임진다
양천구, 저소득 1인가구 의식주 책임진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11.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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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의!식!주 월동프로젝트' 추진
방한복·김장김치·겨울이불 등 제공

서울 양천구는 동절기를 맞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1인 가구가 추운겨울을 잘 지낼 있도록 '따뜻한 의!식!주 월동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따뜻한 의!식!주! 월동 프로젝트'는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 1인 가구에게 의식주(衣食住)를 지원해 주는 것이다.  

구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지역내 저소득 1인가구에게 의(衣)를 제공한다. 20가구를 선정, 양천사랑복지재단 후원을 받아 방한복을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21일에는 1인가구에게 김장김치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겨울철 김장김치를 담그고 400여명의 1인 가구에게 10kg씩 나눠줬다.

아울러 따뜻한 주(住) 생활을 위해 난방용품과 겨울이불을 각각 100가구에 지원했다.

구는 내년 2월까지 1인가구 저소득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문풍지, 뽁뽁이 설치 등 단열작업도 추진한다. 이 역시 주민들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많은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소회계층을 위한 복지양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