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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아궁화산' 또 분화… 항공편 대거 결항
인도네시아 발리 '아궁화산' 또 분화… 항공편 대거 결항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7.11.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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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재 4000m까지 치솟아…항공운항 경보 '적색' 단계로 상향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아궁 화산이 분화해 화산재와 수증기가 분화구 위로 치솟고 있는 모습. (사진=AP/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아궁 화산이 분화해 화산재와 수증기가 분화구 위로 치솟고 있는 모습. (사진=AP/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발리 섬 최고봉인 아궁 화산이 다시 분화하면서 인근 상공 항공운항 경보 단계가 최고 단계인 ‘적색’으로 상향됐다.

26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현지시간) 아궁 화산이 분화해 분화구 상공 4000m까지 화산재를 뿜었다.

현재 화산재는 바람을 타고 롬복 섬과 플로레스 제도가 있는 동남동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이날 아침에만 세 차례의 분화가 있었는데 첫 번째와 두 번째는 각각 3000m와 2000m까지 연기기둥이 솟았다”고 설명했다.

아궁 화산은 전날 오후 5시에도 분화한 바 있다. 연이은 화산 분화에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는 아궁 화산 인근 상공의 항공운항 경보 단계를 ‘주황색’에서 최고 단계인 ‘적색’으로 상향했다.

적색 경보가 내려지면서 젯스타와 콴타스, 에어아시아 등 일부 항공사들은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을 드나드는 항공편을 자체적으로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수토포 대변인은 “25일 밤 기준으로 발리로 들어오는 국제선 항공편 8편과 발리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 13편이 취소돼 여행객 약 2000명이 공항에 발이 묶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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