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DGIEA) '친선의 밤' 개최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DGIEA) '친선의 밤' 개최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7.11.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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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EA 친선의 밤 행사에서 13개국 주한대사 영사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계명대)
DGIEA 친선의 밤 행사에서 13개국 주한대사 영사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계명대)

(사)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DGIEA)는 지난 24일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2017 DGIEA 친선의 밤’을 행사를 개최했다.

세르게이 타라소브 계명대 피아노과 교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사회자의 개식선언과 함께 DGIEA 공동의장인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차례로 환영사를 했다.

이어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폴란드 대사, 토마스 후삭 주한체코 대사, 처버 가보르 주한헝가리 대사, 알스란 하칸 옥찰 주한터키 대사, 께오달라봉 캄쑤와이 주한라오스 대사, 뚜라 땃 우마웅 주한미얀마 대사, 모하메드 겔로 주한케냐 대사가 축사를 했다.

미하엘 슈바르칭어 주한오스트리아 대사는 기조강연을 통해 "한국과 오스트리아는 1892년 외교관계를 수립해 올해로 125년간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양 국의 강점이 무엇이며, 모든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돈독한 관계를 바탕으로 같이 성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신일희 총장은 "올해 '문화교류'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려는 우리의 희망을 반영한 것이다"며 "다양한 국가의 문화에 대한 상호 관용과 이해뿐만 아니라 국가 간의 상호 인정과 관심이 문화교류의 기반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는 대구∙경북지역의 민간문화의 중요한 일부로써 각 국가별 활동이 큰 의미가 있어 지속적인 활동과 지원을 부탁한다"는 말도 전했다. 

한편 1995년 한국∙폴란드협회를 시작으로 현재는 33개 국가의 민간외교협회로 구성된 DGIEA는 중국 쓰촨시 대지진, 미안마 싸이클론 피해복구, 네팔 지진피해 구호, 미얀마 폐광석 붕괴 피해민 구호성금 성금을 모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