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신풍초, 장애시설 찾아 봉사활동
수원 신풍초, 장애시설 찾아 봉사활동
  • 권혁철 기자
  • 승인 2017.11.2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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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어린이회 봉사동아리, 1개월간 4회 걸쳐 진행
지난해 이어 내년에도 계속 정기적인 봉사활동 추진
경기도 수원시 신풍초등학교 전교어린이회 봉사동아리인 ‘신풍 서포터즈’ 봉사활동 장면. (사진=신풍초)
경기도 수원시 신풍초등학교 전교어린이회 봉사동아리인 ‘신풍 서포터즈’ 봉사활동 장면. (사진=신풍초)

경기도 수원시 신풍초등학교는 최근 전교어린이회 봉사동아리 어린이들이 인근 장애인 보호시설을 찾아 한 달여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교어린이회 봉사동아리인 ‘신풍 서포터즈’는 4~6학년 학생 15명으로 구성됐다.

‘신풍 서포터즈’어린이들은 이은솔 학교사회복지사의 지도로 지난 1일 대상기관인 장애시설에 대한 안내와 유의점 등 사전 준비 시간을 가졌다.

이어 8일과 15일, 22일, 29일 등 4회에 걸쳐 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직접 찾아 함께 수업에 참여하며 수업 진행을 돕고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신풍초교는 지난해 노인복지시설, 올해 장애인보호시설에 대한 봉사에 이어 내년에도 어린이들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기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류한율(6년) 학생은 “장애인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서로 도우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하는 소중한 의미를 깨닫는 시간이 됐다”며 계속해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영화 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원장은 “초등학생들이 자원봉사를 온 것은 처음”이라며 “지역의 아이들과 함께 해서 더욱 기쁘다”고 표했다.

신풍초등학교 임종석 교장은 “학생 자치회 스스로 지역사회의 장애인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 선생님들도 매우 놀랐다”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함께 소통하며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