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내버스 심야노선 운행 확대
부산시, 시내버스 심야노선 운행 확대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11.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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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보시스템 분석·심야노선 운행시간 대폭연장

부산시는 버스정보시스템의 승객 빅데이터 분석자료와 그동안 제기된 교통 불편신고를 토대로 심야노선 운행지역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시는 금정공영차고지에서 오후 9시20분에 출발해 감만·우암동 지역을 우회 운행하는 51번 노선은 오후 9시40분과 오후 10시에 각각 출발하는 심야버스를 2회 신설한다.

이막차는 오후 11시30분께 감만·우암동지역을 경유해 이튿날 새벽 1시께 금정공영차고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인구 증가로 승객이 늘어난 강서지역을 운행하는 58-2번 시내버스는 종전 용원사거리에서 종전 막차출발 시간인 오후 10시20분 보다 40분 늦은 오후 11시에 출발하는 심야버스를 1회 신설해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 주기로 했다.

또 외국인투자지역인 지사방면을 경유하는 1005번의 사상역 출발 막차시간을 오후 10시10분까지로 1시간 연장해 지사동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 주고, 부산역·서면·사상 등 도심을 운행하는 1004번 노선도 심야운행 횟수를 종전 4회에서 5회로 늘려 관문지역 이동편의를 돕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야노선 확대시행은 생활패턴 변화로 야간활동 인구가 나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