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노인일자리박람회’ 개최
광주시 ‘노인일자리박람회’ 개최
  • 광주/손봉선기자
  • 승인 2008.09.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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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노인창업 컨설팅·노인들 일자리 제공
광주시는 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노인들과 구인업체 간의 ‘2008노인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노인일자리박람회는 광주시, 광주지방노동청, 보건복지가족부 주최로 한국시니어클럽광주지부(노인일자리전담기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노인회시연합회, 소상공인지원센터 등이 참여해 실질적인 노인창업 컨설팅과 함께 취업을 희망하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올해 4회째 개최하는 노인일자리박람회는 어르신들에게 민간 일자리를 개발해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2005년 658명, 2006년 249명, 2007년 530명이 박람회를 통해 일자리를 구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노인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은퇴자 12명으로 ‘노인일자리개발사업단’을 구성해 기업체·기관·단체를 방문, 108개 기업체와 단체 등에서 2천여개 일자리를 발굴했다.

이에따라, 경비원, 청소원, 간병인, 생산직, 택배 배달원, 운전원 등 단순 노무직, 생산직뿐만 아니라 사무·관리사원을 채용하는 업체들도 다수 참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8월31일부터 9월7일까지 금남공원, 광천동 시외버스터미널, 서구 시민공원 등에서 희망의 메시지 릴레이, 노래봉사단 음악회 등 이벤트를 개최하고, 육교, 지정게시대, 가로등에 홍보물을 게재해 박람회 홍보활동을 펼쳤다.

‘2008 노인일자리 박람회’는 본행사와 부대행사로 나눠 본행사장은 ▲41개의 기업체, 5개 자치구, 노인회취업지원센터 등 각종 취업 정보제공을 위한 개별 부스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업체의 구인내용을 게시하는 공용게시판 ▲즉시 채용관 등으로 구성하고,부대 행사장은 ▲이력서 대필 ▲즉석 무료사진촬영 ▲무료 건강검진 ▲보청기 수선 ▲수지침 봉사 ▲무료 법률상담 등으로 구성한다.

특히, 박람회 참여희망자에게 사전 접수를 받아 일자리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 면접 요령 등을 설명하기 위해 17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통해 취업 이후 일자리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3개월 이상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일할 의사와 건강을 갖고 있지만 일할 기회를 갖지 못한 60세 이상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