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의 여진이 일주일 가량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 앞바다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24일 오전 0시29분께 인천 옹진군 연평도 남서쪽 76㎞ 해역에서 규모 2.6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7.23도, 동경 125.04도다.
기상청은 "이번 인천 지진이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의 여진이라 보기는 어렵다"며 "해상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이 인천 내륙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항에서는 지난 15일 처음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뒤 지금까지 규모 2.0 이상 여진이 모두 65차례 잇따르고 있다.
[신아일보] 박민선 기자 ms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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