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자료 한눈에… 광진문화원, '문화규장각' 운영
문화예술 자료 한눈에… 광진문화원, '문화규장각'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7.11.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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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사 등 각종 문화예술 관련 자료 열람 가능

서울 광진구 광진문화원이 ‘문화규장각’을 이번 달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문화규장각은 향토사 등 각종 문화예술 관련 자료를 한곳에 모아 지역 주민이나 이에 관심이 많은 시민이 무료로 열람 할 수 있도록 문화원 내 별도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광진문화원은 그간 자체 조사된 향토사 관련자료 및 각 지방의 문화예술과 관련된 자료들이 각기 흩어져 있어, 이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에게 제공되지 못하는 등 아쉬움을 느껴왔다.

이에 이번 광진문화원 개원 21주년을 맞이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국비 270만원을 지원받아 문화원 내 소장자료 1950여점의 목록화 작업을 완료했다.

구청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내부시설 개선 공사시 별도 공간을 확보해 기존 역사자료 150여건과 함께 비치했다.

문화규장각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이며, 자료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열람이 가능하다.

김기동 구청장은 “광진문화원이 보유하고 있던 다양하고 소중한 문화자료들을 주민분들께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문화규장각 개방을 계기로 감춰져 있던 문화자료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