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김현경·이상학 주무관, 법원행정처장상 수상
창원시 김현경·이상학 주무관, 법원행정처장상 수상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7.11.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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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허위 사망신고 발견 공로 '인정'
창원시 김현경, 이상학 주무관은 민원인의 허위서류를 간파해 올바른 업무처리를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법원 행정처장상을 수상했다. (사진=창원시)
창원시 김현경, 이상학 주무관은 민원인의 허위서류를 간파해 올바른 업무처리를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법원 행정처장상을 수상했다.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지난 22일 ‘2017년도 관내 가족관계등록관서장 교육 및 우수 가족관계등록공무원 표창장 전수 행사’에서 의창동 민원담당 김현경 주무관과 가음정동 생활행정담당 이상학 주무관이 ‘법원 행정처장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주무관은 2016년 3월 명곡동 주민센터에 허위서류로 있지도 않은 3살 난 딸이 숨진 것처럼 사망신고서를 제출한 민원인의 사망진단서에서 이상을 발견, 경찰수사 결과 허위 사망신고를 해 혐의가 밝혀지는 데 공로를 세웠다.

이에 박효관 창원지방법원장은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해 모범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점을 들어 김현경, 이상학 주무관에게 ‘법원 행정처장상’을 직접 전수했다.

이삼수 창원시 의창동장은 “공무원으로서의 모범적인 태도가 시민들에게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만큼 우수 행정사례로 타 지자체에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