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우수품종 생산체계 마련
인삼 우수품종 생산체계 마련
  • 익산/김용군기자
  • 승인 2008.09.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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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도높은 천풍, 연풍종자 생산 농가 보급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인삼 우수품종을 농가에 보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인삼은 종자 생산체계가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아 종자의 순도가 떨어지고 부정확한 공급량으로 매년 가격차가 크며, 적시 공급이 되지 않아 정부차원에서의 종자 생산 보급체계 확립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농업기술원에서는 우수 품종의 조기보급을 위하여 2007년부터 원종급 신품종 천풍, 연풍종자를 파종 2010년부터 채종하여 농가에 보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인삼종자를 우수품종으로 교체하고 싶어도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종자는 순도가 낮고 또한 종자생산 과정에서 순도 높은 종자를 채종하는 체계가 확립되지 않고 인삼종자를 생산하는데 오랜 기간이 소요되어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원에서 원종급 인삼종자를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순도높은 종자를 채종해서 농가에 보급하게 되었다.

인삼종자를 생산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4년근 재배의 경우 3년째 해야하고 6년근 재배의 경우 4년째 1회 정도 생산하게 된다.

인삼 우수품종의 특성은 천풍의 경우 수삼특성이 우수하고 천지삼 출현율이 높아 홍삼제조용으로 알맞으며, 연풍은 동체가 굵은 원통형으로 다수성이다.

앞으로 인삼 우수품종을 채종하여 농협, 인삼조합을 통해 증식 후 농가에 보급하게 되며 연차적으로 우수품종 보급률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