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올 해 '첫 눈'… 작년比 1주일 빨라
지리산국립공원 올 해 '첫 눈'… 작년比 1주일 빨라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7.11.23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오전 지리산 정상 천왕봉과 능선에 있는 장터목대피소 일원에 올겨울 첫눈이 내렸다. (사진=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23일 오전 지리산 정상 천왕봉과 능선에 있는 장터목대피소 일원에 올겨울 첫눈이 내렸다. (사진=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리산 능선에 위치한 장터목대피소 및 천왕봉 일원에 첫 눈이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지리산국립공원 장터목대피소의 최저기온은 –7.8℃를 기록했다. 북서쪽에서 매서운 찬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약 5℃ 정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설정욱 행정과장은 “지리산국립공원으로 산행 계획을 잡고 있는 탐방객은 산행 전에 반드시 기상정보를 확인해야한다"며 "폭설, 한파 등 자연재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피소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반드시 사전예약을 하여 안전하게 탐방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이하여 폭설 등 눈으로 인한 야생동물의 피해가 없도록 야생생물보호단의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