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아동학대예방의 날' 맞이 기념식 개최
경북도, '아동학대예방의 날' 맞이 기념식 개최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7.11.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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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예방주간 릴레이 캠페인 실시
경북도는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릴레이 캠페인도 전개했다. (사진=경북도)
경북도는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릴레이 캠페인도 전개했다. (사진=경북도)

경북도는 아동학대업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항, 경주, 구미, 안동 4개 지역 경상북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해 ‘아동의 목소리를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는 △안동MBC어린이 합창단 공연 △유공자 표창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의 하루일과 소개 영상 상영 △아동학대예방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 △학대예방 퍼포먼스 등 순서로 진행됐다.

도는 그동안 4개권역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보호아동,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학대예방 교육, 캠페인, 홍보활동을 꾸준히 실시해왔다.

특히 아동학대예방주간(11월 19일부터 25일)을 맞아 권역별로 학대예방 부스운영, 가두행진, 홍보물 배포 등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시군공무원, 경찰, 자원봉사자들과 합동으로 진행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의 실태와 현황을 알리고, 아동학대문제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한,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아동학대예방주간 행사 이후 30일부터 12월 5일 사이에 종사자 상담역량강화와 소진예방을 위해 2회에 결쳐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원경 경상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아동학대예방의 중요성과 인식개선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군, 경찰, 학교,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련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대예방과 피해아동보호에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