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이우몰, 입점확대·마케팅 지원 업무협약 체결
구미시-이우몰, 입점확대·마케팅 지원 업무협약 체결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7.11.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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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소비재 상품 1년 무상 입점 등… 중소기업 중국진출 교두보 마련
구미시-절강중국소상품그룹 이우몰 업무협약 기념 단체사진(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23일 중국 이우시의 절강중국소상품그룹 ‘이우몰’과 경북도 소비재상품 입점확대 및 마케팅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우몰은 세계 최대 소비재 시장인 국제상무성 매장 7만5000개사를 그대로 옮겨놓은 온라인도매 판매장으로 전 세계 바이어가 이용하는 B2B 이커머스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도내 우수한 소비재 상품을 1년간 무상으로 입점, 중국에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 지난해 6월 국제상무성 내 개소한 경북도상품전시관과 동시에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중국진출을 도울 수 있게 됐다.

시는 내년 상반기 이우몰 입점 기업설명회를 열고 5월까지 입점기업 모집을 완료해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구연 시 경제통상국장은 “한-중 사드갈등 봉합에 따른 양국관계 및 중국수출 등 회복세가 전망된다”며 “중국 이우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경제 네크워크 구축을 위해 이번 MOU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지역 우수상품의 중국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새롭운 수출 길을 활짝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