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인천 전체 지하상가 위에 횡단보도 설치
인천경찰청, 인천 전체 지하상가 위에 횡단보도 설치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11.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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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다는 사람이 우선인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

인천경찰이 인천 지역의 모든 지하상가위에 황단보도를 설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차보다는 사람이 우선인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인천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15년부터 지하상가 위에 횡단보도 설치를 추진해 지난 20일 부평시장 지하상가를 마지막으로 인천 전체 지하상가 위에 횡단보도 7개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지난 2013년 12월 인권위에서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비장애인에 비해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이유로 본격적으로 검토를 시작했다.

이후 보행편의시설 보완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인천에서 처음으로 부평역등 3개 지하상가 위에 횡단보도를 9개 설치했다.

이어 작년에는 인천 全 지하상가에 횡단보도를 설치키로 하고, 예산 등을 고려해 지하상가 별로 순차적으로 횡단보도를 설치해왔다.

이주민 인천경찰청장은 “보행자가 우선인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각 기관에게 감사드리며, 보행자 안전을 위한 정책에 공감해주신 지하상가 상인회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사람이 우선인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경찰이 앞장서서 노력해 더욱 안전한 인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아일보] 인천/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