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지진 조기복구 위한 시장군수 현장회의 개최
경북도, 포항지진 조기복구 위한 시장군수 현장회의 개최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7.11.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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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2일 포항시청 소회의실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 23개 시장군수 현장회의를 개최했다.(사진=배달형 기자)
경북도는 22일 포항시청 소회의실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 23개 시장군수 현장회의를 개최했다.(사진=배달형 기자)

경북도는 지난 15일 지진으로 발생한 포항지역의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기 위해 22일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포항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응규 도의회의장, 이영우 도교육감, 박화진 도경찰청장, 정재학 제50보병사단장, 조강래 해병대제1사단장, 김정재·박명재 국회의원, 한동수 시장군수협의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 도내 기관장, 시장군수 및 경북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도내 23개 시군의 가용 가능한 인적 물적자원을 총동원해 포항시장 지휘아래 신속히 지원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포항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시장·군수들은 포항시 부시장의 지진 피해현황과 대처상황 경상북도 현장 행정지원단장의 협조요청 사항을 보고받고 시군으로 돌아가는 즉시 유관기관 지역주민들과 연계해 포항지역 피해복구에 전력을 다해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시장군수님들이 이렇게 한달음에 포항을 찾아주시니 힘이 난다. 자금, 인력, 장비가 부족하다“면서 “어렵겠지만 조기복구에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한동수 시장군수협의회장은 “오늘 참석하신 모든 시장군수들은 이미 마음은 포항으로 달려와 시민들과 함께 있었다. 각 시군의 모든 자원을 투입해 포항시민들이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지진은 포항의 지진이 아니다. 국가적 재난이다“면서 “정부에서 닷새 만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고 대통령과 국무총리도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히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