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현 영주시장, 내년도 시정구상 밝혀
장욱현 영주시장, 내년도 시정구상 밝혀
  • 박윤구 기자
  • 승인 2017.11.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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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대비 10.6% 증가한 6500억 예산편성
새로운 미래 이끌 성장 동력 확충 매진
장욱현 영주시장이 제22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영주시)

경북 장욱현 영주시장이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 시장은 22일 영주시의회 제221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선정된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을 비롯해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약속하는 역점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먼저 대통령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영주첨단베어링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특화 국가 산업단지 유치를 성공시켜 베어링 관련기업 100개와 베어링, 경량합금, 반도체 등 첨단 신소재 산업분야의 집중적인 투자유치로 1만5000여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백두대간 산림과학벨트 구축 △산림ICT 융합진흥원 유치 △국가 항공정비훈련원유치 △항공정비인력 양성 △‘2021 풍기세계인삼 EXPO’ 개최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수도권 소비지유통센터 건립 △농·특산물 6차산업화 단지 조성 △UN산하 국제 콩연구소 유치 △지역 관광지 연결하는 힐링관광 루트 개발 △소수서원‧부석사 세계문화유산 등재 △지역복지 확대 △국립인성교육진흥원 설립 △아동친화정책 추진 △스마트 관제시스템 도입 △교통서비스 제고 정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구상과 함께 2018년도 본예산을 금년 대비 10.6% 증가한 6500억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기반 구축 및 중소기업지원, 도로교통 및 지역개발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장 시장은 “2018년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되고, 영주의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 등 국정과제가 본격화되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세계 속의 영주로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희망찬 영주의 미래를 향한 위대한 여정에 영주시민 여러분 모두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