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한글교육 교원동아리 운영 보고회 실시
충남교육청, 한글교육 교원동아리 운영 보고회 실시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7.11.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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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교육 교원 동아리 활동 모습(사진=충남교육청 제공)
한글교육 교원 동아리 활동 모습(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은 22일 리솜스파캐슬에서 올해 한글교육 교원 동아리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자료개발을 협의하기 위해 운영 보고 및 자료개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천안 신용초 동아리 ‘아직은’은 소릿값 카드, 한글 자모 회전판을 제작해 1:1 개별지도에 활용하는 놀이로 배우는 한글교육 사례를 김정원 교사가 대표로 발표했다.

또, 천안차암초 정연희 교사는 학생 발달단계를 고려한 단계적, 통합적 국어수업을 다양한 수업 실제 사례와 관련 교재를 사진으로 보여주며 구체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이밖에 천안 직산초 동아리 ‘아름드리’는 한글 틔움, 한글채움, 한글나눔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우리말글 나눔의 날, 학생 주도 한글 공부 방법 나눔 ‘훈민정음’ 운영 등의 경험을 나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내년도 한글교육 강화를 위한 한글교육 교수․학습 자료 개발 협의도 이뤄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현장에서 선행교육 등으로 그간 축적된 한글수업 방법이 소실됨에 따라 교육청 차원에서 다시 한글교육 강화에 나섰다”며 “이번 한글교육 교원동아리가 추진한 운영 사례와 한글교육 교수․학습 자료는 내년 2월 초 일선 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부터는 학생 수준에 따라 한글 미해득 학생 담임 책임지도제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한글교육 교원 동아리는 일상 수업 속의 한글수업방법 개선과 읽기 부진 학생의 이해, 문해력 향상 방안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