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산림청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선정
경상대, 산림청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선정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7.11.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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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비 난대수종 유전자원 보존 기반 마련

국립 경상대학교(GNU)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산림과학부 최명석 교수팀은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의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선정 사업에 응모해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

경상대학교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은 22일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정종일 산학협력단장, 박기훈 농생대 학장, 책임기관인 김종연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출범 현판식을 가졌다.

경상대학교 산림환경자원학과는 유망 난대 산림유전자원인 가시나무류를 수집, 특성평가를 수행하고 보존자원의 D/B를 구축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유전자원을 통해 효율적으로 보존, 수집된 자원과 정보를 이용해 내재해성 수종 개발 등 육종연구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상대학교 환경산림과학부 최명석 교수는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한 수종을 보급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바 이번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사업을 통해 유망 난대수종의 효율적 종묘 보급과 목재 공급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연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도 “경상대학교는 우수한 농생명 분야 기술을 활용해 유망 산림생명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본 사업을 통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인근 사천시에 구축 중인 50ha 규모의 난대수종 우량종자생산단지도 보다 잘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산림청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은 2010년부터 농수산생명자원의 보존·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내외 산림생명자원의 수집·보존 및 특성평가, 자원의 정보화 및 이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