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아동친화도시’ 조성 위해 유니세프와 업무협약
구로구, ‘아동친화도시’ 조성 위해 유니세프와 업무협약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11.21 2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동 권리 증진 및 보호 위해 협력 약속

서울 구로구가 21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구청 창의홀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는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뜻하는 것으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이 지방정부의 시스템에서 실현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니세프는 아동의 권리가 지역의 공공 정책과 아동과 그 가족들에 대한 지역적 대책이 예산 등에 반영돼 있는지, 또 취약한 환경에 처해있는 아동들의 생활환경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행동 계획이 마련돼 있는지 등을 평가해 ‘아동친화도시’ 인증해주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아동의 권리 증진 및 보호를 위한 조례 제정, 전담기구 마련, 아동 관련 예산 확보, 아동권리 홍보, 안전한 환경 조성 등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 사업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도 홍보 등 구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키로 약속했다.

구 관계자는 “2010년부터 꾸준하게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각 국의 지방정부와 협력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유니세프와 뜻을 같이해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