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연중 최고치 '릴레이' 789.38 마감…코스피, 2530선 회복
코스닥, 연중 최고치 '릴레이' 789.38 마감…코스피, 2530선 회복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11.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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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기관 '사자'에 3거래일만 반등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닥이 '사자'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릴레이를 이어갔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06포인트(0.52%) 오른 789.38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보다 5.03포인트(0.64%) 내린 790.35에 문을 연 지수는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한때 790선을 터치하는 등 연중 최고치 릴레이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5억원, 445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으나, 개인이 110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종목별로는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전날 대비 6000원(2.77%)오른 22만2700원을 기록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7.81%)%와 신라젠(2.83%), 티슈진(14.72%)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켐텍(-6.55%), 휴젤(-6,25%), 파라다이스(-1.76%), 코미팜(-0.51%), SK머티리얼즈(-2.34%)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3포인트(0.12%) 상승한 2530.70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보다 6.18포인트(0.24%) 오른 2533.85로 장을 연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949억원어치를 팔아치웠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03억원, 57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하락을 저지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24%)과 음식료품(2.51%)은 강세를 보였으나, 통신업(-1.33%)과 전기·전자(-1.04%)는 약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0.14%)를 비롯해 SK하이닉스(3.53%), 현대차(0.32%), LG화학(0.85%) 등은 상승 마감했으나, POSCO(-1.58%),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약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내린 달러당 1,095.8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