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춘향골 딸기’ 본격적인 수확 돌입
남원시, ‘춘향골 딸기’ 본격적인 수확 돌입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7.11.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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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품종 도입 등 고품질 딸기 생산 총력
21일 전북 남원시 보절면 진목마을에서 농부들이 '춘향골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남원시)
21일 전북 남원시 보절면 진목마을에서 농부들이 '춘향골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는 섬진강변의 비옥한 토양과 지리산의 청정지역 요건을 구비한 춘향골의 소비자 맞춤형 최고품질 딸기가 본격적인 수확 작업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확하는 딸기는 지난 9월 모종을 옮겨심은 것으로, 내년 5월 전후까지 수확하게 된다.

남원에서는 420여 농가가 140ha의 시설하우스에 딸기를 재배해 연간 280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춘향골 딸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연계한 탑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인 ‘최고품질 과채(딸기) 생산기술 시범단지 육성사업’을 2014년부터 2년 동안 추진했다.

또 올해부터 내년까지 두 번째 사업을 추진해 맞춤형 딸기재배기술을 딸기농가에 확대보급하고 있다.

아울러 ICT를 기반으로 하는 복합 환경제어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서 농가소득을 20% 이상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올해부터는 금실·죽향·환타·싼타 등의 품종을 도입해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층의 다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채소기술담당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딸기묘 생산시설 공급과 고품질 딸기 생산기술 보급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